여성 30-40대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주요 증상, 그리고 원인 ?

요즘 들어 30-40대 여성 환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들이 있다. 
 
1.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또는 다스려지지 않는 '화'
2. 해결되지 않는 피로감
3. 갑상선 기능저하로 인한 2차적인 문제들
4.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불균형
5. 조기 폐경
6. 수면 부족 또는 수면장애
7. 생리불순
8. 성욕저하
9. 기상과 동시에 일어나는 피로와 짜증 (주로 기상 이 후 30분-1시간)
10. 여성탈모
 
요즘 위의 증상을 호소하며 내원 또는 문진을 요구하는 여성환자들이 아주 잦다. 위의 증상을 보면서 바로 느낄수 있는 것은, 단순히 다스려지지 않는 감정적인 증상을 넘어,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2차 3차 적인 문제들이 함께 나타나는 증상임을 볼 수 있다.  
 
위의 증상이 있는 환자들을 문진하며 가장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을 환자의 부신기능이다. 부신은 신장의 바로 위에 붙어 있는 작은 기관으로, DHEA  코티졸 등, 각종 중요한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작은 공장이기도 하다. 
 
부신기관으로 스트레스 시그널이 전달 되기 전에, 스트레스는 뇌의 Hypothalamus 그리고 Pituitary 에서 스트레스를 접하게 되고 부신으로 전달을 하게 되는데, 그 이후에 코티졸과 DHEA 호르몬은 대사를 통해 몸에 필요한 적당량의 홀몬이 만들어지는 신진대사 과정을 통하게 된다.  
 
그러나 지속되는 스트레스, 해소되지 않는 심리적 갈등, 그리고 쉴새 없이 피로에 지쳐 기상이 힘든 경우, 주로 이런 증상들은 부신기능을 떨어뜨려 DHEA 호르몬 과 코티졸 호르몬의 분비 저하로 연결이 되어 전체적으로 허한 증상을 일으키게 되어, 여러 염증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조절을 가능하면 빨리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로 하다. 
 
코티졸과 관련된 두가지의 상황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고 정신적으로 극복을 할 수 있는 환자들이 있지만, 그렇지 못하고 내내 심리적인 갈등으로 몸과 마음이 소진 될 때 까지 참는 환자들이 있는데, 그런 환자들의 경우 주로 생리불순, 성욕저하, 갑상선 기능저하증 과 같은 허한 증상으로 이어져 가족계획을 하고 있는 여성의 경우, 생각만큼 쉽지 않는 환경으로 들어가게 되기도 하고, 또한 비만의 상태로 이어지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기능의학 검진을 통해 전체적인 호르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 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평소 스트레스가 많은 환자들의 경우, 그 스트레스를 조절하도록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이 많은 사람들은 "필기"를 하여 정리를 해 볼 필요도 있다. 우울하거나 공황장애가 있는 경우, 일어나 걷고, 육체의 움직임을 통해 그 묶여 있는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Vagus Nerve Stimulation 이란 치료법이 있는데, 목에 있는 신경을 진동을 이용하여 자극 시키는 것으로, 우울증과 같은 증상을 풀 수 있는 방법이다. 주로 환자들에게 노래를 하거나, 허밍을 하여 몸의 긴장을 이완하도록 하는데 이 것도 생활 습관으로 노력해 볼 수 있는 하나의 옵션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호르몬과 관련된 증상은, 가능하다면 lab 을 통해 어떤 결과로 나오는 지 판독 이후에 치료에 임하는 것이 가장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요즘 들어 에스트로겐의 대사가 좋지 않아 에스트로겐 우세증으로 섬유낭종, 자궁내막증, 등 종양으로 이어지는 환자들이 다소 늘어나고 있기에, 이런 경우는 가능하면 테스트 결과를 보고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이런 경우 DIM/I3C 라고 하여 배추과 야채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이런 에스트로겐 우세증에 유효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검진과 판독이후에 처방 받아 사용하면 유익한 결과를 기대 할 수 있다. 그러나, 판독없이 사용 하는 경우는 오히려 에스트로겐 호르몬 분비저하로 연결 될 수 있기에 lab 검진은 옵션이 아닌 것이다.